안양 아이랑 가볼만한곳 안양예술공원

알록달록 예쁘게 단풍이 물들어가는 이맘때쯤에는 등산객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놀러다니시는데요
저도 아들과 예쁜 단풍보러 안양예술공원으로 다녀왔답니다
이곳은 등산객들도 많지만 산책하러 오시는분들도 많고 음식점도 많아서 식사를 하려고 오시는 분들 또한 많았답니다!

안양예술공원을 처음와봤는데요
안내도를 보니 상당히 넓게 조성되어있는게 보이실꺼예요
저 또한 처음와본 곳이다 보니 길따라 끝까지 차를 타고 올라갔어요
등산로 입구까지 계속 올라가다보면 우측으로 공영주차장이 보이는데 그곳에 주차하고 근처를 둘러보았답니다

차를 타고 올라가는 내내 길가에 음식점과 아웃도어매장들이 아주 많이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그렇다보니 솔직히 예술공원이라는 느낌이 크게 와닿지 않았어요
여기 예술공원은 아주 넓게 예술작품들이 퍼져있는 곳인데요
그렇다보니 찾아가서 봐야할것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안내도에 보이다시피 여러 코스로 나뉘어져 있다보니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가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여러 작품들을 보기에는 안내도 중간쯤을 보면 많이 있다보니 그 위치가 좋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요

공영주차장입구에서 바라보면 우측으로 터널처럼 생긴 곳이 보이는데 그곳으로 쭉 걸어올라가면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작품 공간으로 연결된답니다
이 공간의 이름은 나무 위의 선으로 된 집 입니다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하다보니 아이가 재미있어하면서 한참을 놀았던 장소예요
작품이 자연속에 있다보니 계절마다 다른 느낌을 받을수 있을것 같은 공간이었답니다

위의 공간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고나서 아이가 화장실을 가고싶다고해서 건너편 등산로 입구쪽으로 올라갔는데요.
화장실가는 길엔 낙옆이 많이 쌓인 나무그늘을 만날수 있었답니다
바스락바스락 낙엽 밟히는 소리와 바람이 살랑 불어올때 하나둘 떨어지는 낙엽때문에 가을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어요
이쪽에는 운동할수있는 기구들도 있었는데요
그 사이에 다른 작품 또한 있었어요 이 작품은 큐브 라는 작품이었어요

큐브라는 작품 뒤로 은하수라는 작품이 있었고, 사진 속 작품은 뿌리 라는 작품이래요
작품들이 자연속에 있다보니 계절이 그대로 담겨있었는데요
누가봐도 낙엽한가득 가을이지요
아이눈에는 이 공간도 재미있었나봐요
미로같은 작품공간속에서 요리조리 숨바꼭질을 하더라구요

이번에 저는 이렇게 간단하게 몇가지 작품만 둘러보았는데요
다음번에 가게된다면 다른 쪽으로 가보고 싶었어요
작품들이 자연속에서 온전히 바람, 비, 눈 등을 맞으며 오랜시간 있었다보니 깔끔한 느낌이 있는건 아니었지만 계절감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게 저한테는 무척 매력적으로 와닿았답니다
미술관이나 박물관 같은 곳에서 느끼는 것과 다르게 자유롭게 뛰고 얘기하면서 자연과 예술 작품을 함께 보고 느낄수 있어서 아이한테도 좋은것 같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