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함께 전시관람 경기도미술관 <DMZ아트프로젝트 - 다시, 평화>보고전

요즘 날씨가 좋아서 아이와 가까운곳으로 산책하러 종종 나가게되는데요
워낙 아기때부터 에너지가 넘치고 활동적인 아이다보니 자연스레 대근육활동이 더욱 많더라고요
하루하루 커감에 따라 때와 장소에 따라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도 알려주고 경험해보게 할 겸 전시회를 종종 데리고 가는데요
사실 전시회는 엄마취향인건 안비밀
며칠전에도 원래 목적은 안산 화랑유원지에가서 킥보드를 타고 신나게 에너지 소비를 하는것이었죠
그런데 주차장에 주차하고 보니 경기도미술관이 떡하니 보이지뭐예요
그래서 즉흥적으로 전시관람을 하게 되었답니다

제가 주차한곳은 제2주차장이예요
평일이라 더욱 한적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주차공간이 아주 넓어서 원하는 자리에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답니다
주차장에서 보면 중앙으로 아주 넓은 야외공간이 있고 경기도미술관이 크게 자리잡고 있었어요
미술관 앞쪽 야외공간에도 사진에 보이는 작품외에 여러 작품들이 설치되어 있었어요
다만 설치된지 오래된듯한 느낌에 특별히 관리가 되어지는 느낌은 받지못했어요
야외 설치작품이라 날씨 영향을 그대로 받아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제가 방문했을땐 예전에 설치했던 뭔가를 제거하는 작업으로 인해서인지 코로나때문인지 임시출입구로만 출입이 가능했어요
임시출입구로 입장하면 직원이 한분 계셔서 열체크와 손소독 후 입장이 가능했답니다

경기도 미술관의 종합안내도
1층은 인포메이션, 강당, 뮤지엄샵, 까페테리아로 주를 이루고있고요
전시는 주로 2층에서 진행되고 있는 형태인것같았어요
1층에도 프로젝트갤러리에서의 작은 전시나, 작품이 자리잡고는 있었지만 그냥 지나가면서 한번 쳐다보는 정도로만 봤어요

인포메이션 앞쪽으로 티켓발권기계가 있고 코로나로 인해 체크인 등록하는 것들이 함께 준비되어 있었어요
저희가 갔을때는 관람객이 별로 없어서인지 직원분께서 직접 발권해서 주셨답니다
전시요금은 도민무료관람이라 따로 없었어요

티켓발권 후 큰 가방과 킥보드 보관을 위해 무료 사물함을 이용했는데요
무료사물함은 임시출입구 앞쪽에도 있지만 인포메이션 좌측에도 있어요
지금은 메인출입구가 다 막혀있지만 화랑저수지쪽 출입구로 드나들수 있게될때는 들어오자마자 사물함이 좌측에 위치하고 있겠네요

무료사물함 좌측으로 어린이 킥보드 보관소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화랑유원지가 큰 공원이고 저처럼 아이와 킥보드타러 왔다가 미술관에 올 수도 있다보니 따로 공간을 마련해둔것 같아요
저희 아이가 아직 뭣도모르고 건물내에 들어오면서 자꾸 킥보드를 타려고했는데 이렇게 지정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니 아이에게 실내에서는 여기에 놔두고 나갈때 다시 찾아가자고 얘기하며 알려줄수 있어서 좋았어요

이날은 <DMZ아트프로젝트 - 다시, 평화>보고전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이전에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되었었는데 지금은 경기도미술관에서 일부 작품들과 퍼포먼스 공연을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해놓았어요

사전정보없이 갑작스럽게 관람하게 된 전시였는데요
안은미컴퍼니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퍼포먼스 공연이 영상으로 제작되어 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임진각 평화누리에 전시된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축소되어 있다보니 퍼포먼스 영상이 특별히 기억에 남게 봤던것 같은데요
의미가 남다른 전시이니만큼 다른분들도 관람해보시면 좋을것같아요
전시는 11월28일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