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아이랑 가볼만한곳 갯골생태공원

요즘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집에만 콕 박혀있기에는 가을이 너무 짧아졌어요
그래서 가을이 지나고 더욱 추워지기전에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시흥갯골생태공원에 다녀왔는데요
탐방코스가 여러개로 나누어져있듯이 길이 여기저기로 연결되어있기도하고 넓기도 넓답니다
이곳은 처음 방문한곳은 아니고 여러번 와봤는데요
아이를 데리고 오다보니 올때마다 코스를 조금씩 바꿔서 왔답니다
그래서인지 여러번와도 날씨도 다르고 앉아서 쉬는곳도 다르다보니 새롭게 느껴졌어요

주차장은 입구쪽에 있어서 찾기 어렵진않은데요
이전에 주말에 왔을땐 주차하기도 힘들정도로 차가 많아 주차공간이 모자랐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렇지만 평일도 차량이 만만치않게 많았어요
날씨가 좀 많이 쌀쌀해지면 찾는 사람도 줄어들다보니 주차공간도 널널하겠죠?
예전에는 주차요금을 받지않았는데 오랜만에 왔더니 지금은 주차요금을 받더라구요
입장료는 따로 없는곳이지만 주차요금은 있다는거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주차하고나면 원하는 코스로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보시면되는데요
이곳은 돗자리, 원터치텐트를 가지고와서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다 가시는 분들도 있답니다
물론 중간중간 벤치나 정자같은곳이 마련되어있기도 합니다
지금은 바람이 제법 차가워졌다보니 돗자리나 텐트를치고 계시는분들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날이 좋고 주말이면 더 많은 분들이 방문할것같아요
제가 며칠전 방문했을때는 잔디광장에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야외활동을 나오기도 했더라구요

이번에는 잔디광장쪽으로 들어가 갈대숲체험장과 조각마당만 둘러보았어요
갈대숲으로 들어가는 곳과 중간중간에는 뱀이 나오는지 뱀조심 팻말이 세워져있었어요
그림이 함께 그려져있다보니 아직 글을 못읽는 아들도 잘 알아보더라구요
그렇지만 뱀을 만나지는 않았답니다!?

키 큰 갈대숲 사이로 분위기있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요
사진찍게 멈춰보라하니 도리어 장난치고 멀어지는 아들입니다.....또륵..

예전에는 이 갈대숲을 지날때 메뚜기를 아주 많이 발견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아이가 신기하고 재미있어했던 기억이 있네요
지금은 날씨때문인지 메뚜기를 한마리도 못봤다는...
그저 아들과 오븟하게 걷고 걷고 또 걷고 했어요

조각공원 바로 뒤쪽 모래놀이터에는 아이들이 제법있어서 가까이 가지않았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놀이터에서 제법 시간을 보내는것같았어요
갈대숲과 조각공원까지 걷고뛰고 하다보니 지쳤는지 안오겠다고...어부바해달라고 했다지요
아이들이 오랜시간 걷기에는 상당히 넓은 공간이라 하루에 다 둘러보기 힘들답니다

힘들어하는 아이 어부바해주며 오느라 사진이 많지는 않지만 나들이하기에는 괜찮은곳이예요
다만 하루안에 이곳을 다 둘러보겠다!!! 하면 힘들수 있다는점..
마냥 걸으려고 아이와 함께 온다면 유모차 가지고오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산책하기 이전에 잔디광장 근처에서 한참을 뛰어놀다가 집에가기 전에 안가겠다고해서 둘러봤던거라 체력소모가 좀 많았어요

전망대, 소금창고, 염전체험장 쪽도 예전에 둘러보기 괜찮았던거로 기억에 남는데 너무 오래전이라...전시같은것을 해놓은 공간도 있었는데 지금도 하고있는지 모르겠네요

가볍게 산책도 하고 예쁜 풍경보고 둘러보기에 너무 괜찮은 갯골생태공원 나들이 만족스럽게 잘하고왔는데요
아이가 자연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니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