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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서울근교나들이 대부도 방아머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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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아무래도 놀러 가는 게 자유롭지 않은데요

많은 사람과 접촉을 피해야하다보니 밀폐되어있는 실내보다는 실외로 나가시는 것 같아요

저도 어린아이가 있다 보니 걱정되는 부분이 많아 되도록 집콕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집에만 있으니 답답해서 실외로 바깥공기를 쐬러 잠시 다녀왔답니다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대부도에는 드라이브도 하고 바람 쐬러 가끔씩 가곤 했는데 이번에 다녀온 방아머리 해수욕장은 항상 지나치기만 했었고 처음 방문해봤는데 너무 좋은 곳인 것 같았어요

 

방아머리 입구 쪽에 있는 관광안내소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갔는데요

이곳이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제일 빠른 곳일 것 같아요

하지만 주차공간이 크게 있는 게 아니다 보니 늦은 시간에 방문하면 자리가 없을 확률이 높답니다

그래도 운이 좋으면 자리가 있을 수 있으니 한번 체크해보시면 좋을듯해요

이곳 주차장에 자리가 없다면 근처 공용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지금은 날이 많이 따뜻해졌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날이 많이 추웠다 보니 처음 방문했던 날은 이렇게 해변가에 눈이 한가득 쌓여있었어요

눈 쌓인 바닷가는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풍경이 색다르고 너무 예쁘더라고요

사실 바닷물이 얼어서 생긴 결정체인지 눈인지 지금도 의문이지만... 누가 아시는 분 계신가요..?

 

날이 많이 추운데도 사람들이 해변가를 거닐고 산책하고 있었는데요

쌓인 눈을 밟고 만져보고 노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우리 집 꼬꼬마도 뽀드득뽀드득 눈을 밟고 발자국 생기는 걸 쳐다보며 거닐었답니다

 

해수욕장 끝에서 끝까지 쭉 거닐었는데요

제법 거리가 있다 보니 힘들어서 잠깐 앉아 쉬는 동안 아이는 지치지도 않는지 모래에 그림을 그리고 놀더라고요

제가 쉴 동안 꼬꼬마 아드님은 열심히 예술혼을 담아 난해한 작품을 만들고 왔어요

 

처음 방문했을 땐 해변가만 거닐고 집에 돌아왔는데요

너무 기억에 좋았다 보니 며칠 뒤 한번 더 방문하게 되었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 입구 쪽 관광안내소 앞 주차장에 주차하고 들어갔는데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캠핑, 나들이 온 것을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두 번째 방문 때는 텐트와 아이 모래놀이 장난감을 챙겨서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텐트 치는 동안 아이는 이미 모래놀이에 푹 빠져서 신나게 놀고 있었어요

모래놀이는 언제 해도 재미있나 봅니다

눈 소식은 없고 비 소식만 있어서 아쉬운 마음에.. 눈 오리를 만들기 위해 주문했었던 눈 오리 집게도 가지고 갔었는데요

그냥 일반 모래로는 오리가 만들어지지 않더라고요

물기가 없는 모래는 뭉쳐지지 않아 형태가 만들어지지 않고 바스러지고 물기가 있으면 틀에 달라붙어서 만들어지지 않더라고요

모래로 만드는 건 아마도 아이들이 실내에서 가지고 노는 모래놀이용 모래! 그걸로 만들면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대부도 물때표 확인하기 (클릭)

 

방아머리 해수욕장에 방문할 때 물때를 체크하고 가시면 이렇게 갯벌이 펼쳐지는데요

저희는 물때 체크하지 못하고 방문했는데 방문하자마자부터 물이 빠지기 시작해서 갯벌을 볼 수 있었어요

날씨가 찬바람이 불 때 가기도 했고 갯벌 체험을 할 만한 복장이 아니긴 했지만 그냥 한번 갯벌 구경삼아 나가봤어요

할머니와 함께 총총총~ 갯벌을 파보았는데 딱히 뭔가... 발견을 못하고 수확 없이 돌아왔네요

 

반나절 정도 텐트를 치고 있다 보니 제법 많은 분들이 산책을 오시거나 텐트를 가지고 놀러 오시더라고요

그렇지만 해수욕장에서 반복해서 안내방송을 해서인지 다들 마스크 착용도 잘하시고 거리두기 하면서 즐기고 있었어요

 

근처에 시화 나래 휴게소, 구봉도, 바다향기수목원 등 가볼만한 관광지도 있고 해솔길도 잘되어 있다고 하니 서울 근교 나들이 코스로 너무 좋은 곳이랍니다

물놀이와 갯벌체험도 가능하고 거리가 먼 곳이 아니라 당일치기로 놀러 오기에도 부담이 없는 곳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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