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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파주 헤이리마을 가볼만한곳 한국근현대사박물관 추억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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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마을에는 이것저것 구경할만한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공룡박물관처럼 아이들이 보고 즐기기에 좋은 곳도 있지만 이번 포스팅에서 보여드릴 근현대사박물관은 어른들이 관람하기에 더 좋은곳 같아요
근현대사박물관 바로 앞쪽으로 큰 주차장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하고 관람을 나섰답니다

뭔가 기차가 떠오르는 한쪽 벽면입니다
주차장 건너편으로 보여지는 벽면인데 우측으로 입구도 보여요

입구로 들어서니 좁은 골목에 벌써부터 이렇게 여러가지가 전시되어 있어요

이쪽은 다른길에서 들어서는 입구인데 주차장쪽입구로 들어서서 걸어오면 만나는곳이예요
입구부터 아주 많은 조형물들이 있어서 기대가되는 곳인데요
내부도 외부에 보이는것 못지않게 어마어마했어요

한국근현대사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온 이용안내 일부인데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그 외 일요일, 공휴일, 명절 등 휴관없이 정상 개관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7000원 36개월이상부터 고등학생까지 5000원입니다

박물관은 지하층부터 3층까지 전시가 되어있는데요
지하층부터 올라가면서 관람하도록 진행방향이 표시되어있어요

1층에서 티켓팅하고 들어서면 지하계단으로 내려가도록 되어있는데요
내려가면서 보이는 풍경에 절로 우와~하는 소리가 나오더라고요
옛시절을 그대로 축소 재현해서 만들어놓은 곳인데 신기한것도 많고 구경하느라 눈이 쉴틈이 없었어요

좁은 골목길을 요리조리 구경하고 다니는 재미가 쏠쏠했지요

미용실도 사진관도 있고요

구두수선해주시는 아저씨도 있어요
옛날풍경들이라 실제로 이렇게 생활을 했는지 직접적으로는 알지못하지만 아주 비슷하게 재현해서 만들어놓았지 싶습니다

자전차포 가게가 있는쪽에는 이렇게 보호망이 설치되어있었는데요
이곳 박물관에서 기르고있는 고양이들이 지하전시실에 들어와 관람에 불편을 끼칠수 있어 설치되었다고 안내문이 붙어있었어요
아이에게 얘기해주었더니 고양이 오나안오나 올때까지 기다려보자고 하는바람에 여러번 설득해서 이곳을 벗어날수 있었네요..

저희 아들만큼 커보이는 옛날 소화기도 있었는데요
지금 소화기에 비교해보니 엄청 커요
그래서그런지 바퀴도 달려있던데 무거우니까 끌고가서 뿌리는건가봐요

어름파는 아저씨
아이가 여기앞에 쪼그리고 앉아서 이 아저씨 눈감고 잔다고하던데..

뻥튀기아저씨
저 어렸을때만해도 시장에 가거나하면 이렇게 펑! 하고 직접 만들어주는 뻥튀기아저씨가 있어서 큰소리로 터지기전에 뻥이요~!하고 아저씨가 외쳐주셨던 기억이 있는데 못본지 오래된거같아요
요즘은 그냥 공장에서 만들어진거 포장되어있는채로 파시는분들만 봐서 저희 아이 눈에는 신기해보였을것같아요

60년대 장날풍경이라는데요
요즘 장날풍경이랑은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시골이나 동네 장날에 가보면 또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하고요~

옛날 골목 풍경이 이랬을까요

지하층 구경을 마치고 윗층으로 올라가면서 풍경을 또 찍어보았는데 지하층 오르내리는 계단은 분리되어있어서 묘하게 또 다른 느낌이네요

문방구
지금 아이들은 문방구라고 하면 못알아들으려나요?
저 어릴때는 문방구라고 되있는곳도있고 문구점이라고 되어있는곳도 있었던것 같은데 파는건 뭐 비슷하니..

붕어빵아저씨랑 뻔데기아저씨
저희아들 올여름에 뜬금없이 요리사 될꺼라고 하면서 요리사는 붕어빵만드는 사람이라고 했던 기억이 순간 떠올랐어요
그나저나 뻔데기아저씨 돌림판에 꽝이 너무 공간이 큰거 아닌지...

옛날 학교 교실 풍경도 볼 수 있었어요
아이가 친구들 많이 있다고 신기해하면서 까치발로 구경했네요

레코드가게를 지날땐 추억의 팝송이 흘러나왔어요
저 어릴때 엄마가 차타고 다닐때 팝송을 좋아하셔서 자주 틀어줬었는데요
저희 아들은 처음 듣는 노래들이라 관심없이 쌩~하고 지나가버렸어요
저만 추억돋아서 구경하고 노래듣고 천천히 지나간..

교복점앞에서
너 이런 교복 본적있어? 라고 물어보니 아니 라는 아들..
엄마도 티비에서만 봤단다 엄마는 교복이 있긴했는데 생긴게 달랐어..

오래된 교복이라 곰팡이나 이가 있다고 입지말라고 되어있었어요

대신 안쪽으로 더 들어가보면 이렇게 착용하고 사진찍을 수 있는 교복들과 공간이 마련되어있어요
왼쪽으로 타자기같은게 책상마다 놓인 교실이 있었는데 계속 사람들이 안에서 촬영도 하고있고 저희 아이는 관심없어하며 가는바람에 쫓아가느라 사진은 못찍었네요
가족끼리 연인끼리 오신분들이 많이 사진찍고 가시더라고요
저는 아이랑 단둘이와서 패쓰했어요

대신 옆으로 흔들말있어서 아들은 요거 두어번 흔들흔들 타보고 왔네요
어른들은 타지말라고 되어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또 다른쪽에는 추억의 군복입고 사진찍는 곳도 있는데요
저런 군복은 대체...어느시절 군복이려나요
저희 아빠 옛날 사진볼때 군대에서 찍은사진에서 보던 군복도 저건 아니었던거같은데..
여기는 공간이 아주 협소하게 되어있고 안쪽에 있어서인지 구경하는 사람도 사진찍는 사람도 전혀 없었어요
여기까지 들어오질 않고 나가시는건지..

2층 헬기전시장인데요
전시장주위로 아이들 타고노는 동물흔들의자가 잔뜩 있었어요
비가 내린 후라서 물기가 있어서 구경만했어요

헬기장 우측으로 2002월드컵 주역들을 기념하기위한 조형물도 있었어요
2002월드컵때 응원열기가 장난아니었는데 그것도 벌써 오래전이네요

또 다른 한쪽에는 추억의 가전제품들이 잔뜩 있었는데요
삐삐도 있고 옛날 핸드폰도 있고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지하층은 살제로 못봤던게 많았던데 비해 여기는 좀 더 현대라 써본것도 있고 그렇네요

월드컵 관련 기념품들 등 전시되어있는 공간

못난이 인형

진로 두꺼비
요즘 나오는 그 귀여운 두꺼비랑은 다른 느낌이네요

전화기, 공중전화, TV, 한복 등 진열되어 있는 모습이 지하층과는 다르게 전시관느낌이 물씬 나는 3층입니다

옛날에 있었던 표어들도 있었는데요
그 시대를 반영해주는 문구들이라 어땠는지 짐작이 되기도하고 이런것도 있었네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현대에 가까운 전시품들이 있어서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돋았는데요
저보다도 더 연세가 드신 분들이 와서 구경하면 추억에 잠겨서 이런저런 생각나는게 많을 그런 공간인것같아요
아이들이 와도 처음보는 것들이 신기하고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내부가 좁은 통로로 이어져있고 오래된 물건들이 많이 전시되어있어서 관람할때 유의해서 해야겠지만 관람료도 이정도면 비싸지 않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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