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라산황토가든
전북 익산시 함라면 백제로 638
063-856-3399
영업시간 10 : 00 ~ 22 : 00
함라정원에서 말 구경도 하고 경치도 보면서 거닐다 보니 어느덧 저녁시간이 되어서 저녁 먹으러 나섰는데요
생선구이를 먹으러 갈까 하고 검색했는데 거리가 있는 데다 문 닫은 식당들도 있어 근처로 찾아보았어요
그러다가 오리주물럭 맛집이라고 하길래 방문했답니다
오리주물럭 말고도 여러 메뉴들이 있었는데 대표 메뉴는 단연 오리주물럭이지 않나 싶었답니다
참고로 백숙처럼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메뉴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게 내부는 룸 형식으로 각 방마다 테이블이 나뉘어 있었는데요
의자에 앉을 수 있는 입식, 바닥에 앉는 좌식 두 가지 다 마련되어 있으니 편한 곳으로 자리 잡으시면 될 것 같아요
오리주물럭을 주문했는데 이렇게 한판 가득 담고도 접시에 남았을 정도의 양이라 어른 셋이 먹기에 충분했답니다
이전에는 양송이버섯이 나왔다고 하던데 제가 먹었을 때는 미처 발견을 못한 건지 이제 안 넣어주시는 건지 안보였답니다
가운데 돌판처럼 생겨서 중간중간 잘 뒤적여가면서 먹어주었는데 그렇지 않으면 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빨간 양념이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먹기에는 매운 양념은 아니었어요
밑반찬도 갖가지 나물들로 구성되어 나왔는데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답니다
반찬만 있어도 밥 한 그릇 뚝딱 할 수 있을듯했어요!
매운 거 못 먹는 아이랑 함께한 저녁자리였는데 미처 생각을 못하고 주물럭을 주문하고 나니 빨간 양념이지 뭐예요
찬바람도 많이 쐬었고 해서 겸사 누룽지를 주문했는데요
따끈하고 구수한 누룽지가 맛있는지 아이도 어른도 맛있게 먹고 따스하게 몸을 데웠답니다
지글지글~보글보글~ 누룽지로 허기를 조금 달래고 나니 오리주물럭이 맛나게 익어서 먹었는데요
상추 쌈 싸서 먹으면 더욱 꿀맛!!!
정신없이 주물럭을 잔뜩 먹고 나서 배가 부르다 보니 고기가 남았었는데요
그래도 볶음밥은 빠질 수가 없죠! 배부른 와중에 볶음밥 2개 볶아서 먹은 건 안 비밀!
오리고기가 기름이 많이 나오다 보니 기름을 어느 정도 빼내어주고 밥을 볶아주시는데 적당히 남긴 오리양념과 잘 어우러져서 배부른데도 먹게 되는 맛이었답니다
보통 식당 가서 볶음밥 주문하면 김가루나 양념이 추가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는 기본양념이 맛있어서 그런 건지 추가 양념, 김가루 없이 밥을 볶아주시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김가루를 선호하지 않는터라... 오히려 깔끔하게 느껴져서 좋았어요
매운 양념 때문에 아이 먹이려고 백숙을 초반에 추가 주문했는데, 한 시간가량 걸린다고 했었고요
그걸 알고도 주문했지만 누룽지랑 반찬으로 아이가 밥을 먹어서 백숙은 포장해서 가지고 왔답니다
때문에 백숙 같은 메뉴는 미리 예약주문 필수!
그게 아니더라도 식사시간 때 사람이 많아서 주문이 밀릴 수도 있으므로 예약하고 방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식사 마치고 나서 나오다 보니 함라산황토가든은 대물림맛집으로 선정된 집이더라고요
역시 익산에서 인정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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