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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고

전라도여행 여수 한우드림 동물체험장 아이랑 놀러가기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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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동물체험하기 좋은곳이 있다고해서 다녀와봤습니다
다양한 동물을 직접 보고 먹이도 주면서 교감을 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전남 여수시 돌산읍 도실길 75-1
10:00 ~ 18:00 (입장마감 17:30)
관람시간 날씨, 목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입장료 : 5000원
36개월이상부터 인당 입장료내야하고 기본 먹이구입비 포함된 금액입니다

사진, 글 많음 주의

도착할때쯤 가파른 경사를 짧게 내려가면 1주차장과 2주차장이 나오는데요
주차장은 선이 따로 있지는 않고 넓게 되어있어 편하게 주차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주차하고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면 되는데요
입구로 걸어가다보니 맑은 종소리가 들려 고개들어보니 풍경이 매달려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소리를 좋아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입구로 걸어들어가다보면 우측으로 화장실이 나오는데요
화장실 옆으로보이는 벽면에 이런게 붙어있더라고요
혹시 여수 여행오셔서 한우드림 왔다가 유월드 이용시 할인 받을수 있어서 유용하겠네요

화장실 우측으로는 손씻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있었어요
화장실은 따로 이용해보지는 않았고 나중에 놀고 나오면서 손은 씻고 나왔는데 날이 추워서인지 물이 조금씩만 나오는데다 차가운물만 나와서 다급하게 씻고 왔어요

QR체크하고 입장권 발급하고나면 바로 기본 먹이바구니를 챙겨주십니다
옥수수가 기본먹이로 제공이 되고요
저희는 처음부터 당근을 추가로 구입했어요
당근 추가금액은 10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옥수수는 리필이 가능한데 두번인가 리필했고...당근 추가구매도...서너번 한거같네요
그래도 다른 동물체험장보다 당근도 넉넉하게 주시는거같고 옥수수도 리필이되어서 먹이 체험하는데 부족함없이 즐겼던거같아요

다양한 동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가운데 넓은 우리에 양들이 모여있고 주변으로 다른 동물들이 있어서 양에게 먹이를 제일 많이 준 것 같아요
아이가 먹이주러 가까이 다가가니 큰 양들은 무섭게 우르르 몰려들어서 그릇까지 뺏아먹을듯 달려들어서 양손으로 꾹 쥐고 엉덩이도 뒤로 쭉 빼고 먹이를 주더라고요
아가양에게는 손으로 먹이를 주는데 느낌이 싫은지 나중에는 그릇째로 주고요
큰 양들이 워낙 우르르 몰려들다보니 아가양들은 잘 못먹고 덩치에 밀려나는 경우가 너무나 많다보니 저희집 꼬맹이는 계속 아가양만 쫓아다니면서 주려고하더라고요
큰 양들은 많이 먹는다면서...

양들에게 한바탕 먹이주고나서는 다른 동물들도 구경하고 먹이도 줬는데요
저희 방문했을때 햄스터, 기니피그, 토끼,고양이가 있는쪽에는 사람이 제법있어서 나중에 둘러보기로하고 사람들 없는쪽으로 가보았어요
농장이 넓게있어서 최대한 사람들 피해서 다녔답니다

닭, 꿩, 공작, 거위 등 우리안에 있는데 옥수수먹이 주는게 쉽지 않더라고요
옥수수를 한알씩 집어 주자니 쪼일것같고 던져주니 못보고 못먹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우리앞으로 옥수수들이 많이 떨어져있었는데요
참새들에게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나봐요
왔다갔다 날아다니면서 열심히 옥수수를 쪼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산책하듯 걸으며 또 어떤 동물이 있는지 안쪽으로 걸어가보았어요
날씨가 추워서이기도하고 앞쪽에서 먹이체험하기에도 여러 동물들이 있어서인지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는 사람이 많지는 않았어요

미니돼지는 더이상...미니돼지가 아닌것같더라고요? 미니돼지라기에는 너무나 큰것...
우리아래쪽이 막혀있어서 아이키로는 안쪽이 안보이니 아이는 그냥 쌩하니 지나칠뻔한 돼지우리!
옆으로 비둘기새장도 있었는데 아무도 관심을 안주더라는..
그게 익숙한건지 추워서인지 비둘기들도 사람이 지나가거나 앞에 다가가도 별 반응없더라고요

뿔이 아주 멋진 흰사슴은 정작 뿔때문에 먹이를 잘 못받아먹었어요
저 뿔이 멋지고 하얀 사슴이라 제 마음에 쏙 들어서 한참을 서성이며 사슴구경했네요

보어염소, 무플론, 산양, 흑염소들이 있는 우리에는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는 탓도 있을테고..
이미 오면서 여기저기 먹이를 많이주고 오면 이쯤이면 먹이가 없을 수도 있을것이고...
그래서인지 가까이 갔더니 쫓아다니고 먹이달라고 울고 난리난리...
먹이가 다떨어졌는데 아이가 먹이준다고해서 아이아빠가 다시 입구까지가서 리필하고 당근사고 다시오는동안 안주고 앞에서 구경만하고 있으니 뿔로 우리를 들이받기도하고 서로 싸우려하기도하고 난리더라고요..
아빠가 오는동안 그런 모습들을 봐서 그런지 여기있는 동물들한테는 아이가 무서워서 먹이를 직접 못줘서 저랑 짝꿍 둘이서 먹이를 줬답니다
근데 아이가 주면 밥그릇 뺏겼을것같더라고요..
어른이 주는데도 어찌나 허겁지겁 그릇까지 씹어먹을 기세로 달려드는지..양이 달려드는거보다 더 힘차게 먹어댔어요

대신 아가들한테는 직접 먹이주기 가능!!!

타조도 있었는데 물릴수있으니 먹이주기가 금지되어있었어요

젖소도 있는데 순하지만 덩치가 커서 그런가 아이가 먹이주기 무서워했어요

리트리버 사진에는 쉬고있었는데 나중에보니 직원분이 산책시켜주고 계시더라고요
묶여만 있으면 아무래도 많이 답답할것같아요

덩치 큰 말에게는 용기내어 당근을 줬는데요
한마리만 주니 옆에 말이 승질 내듯이 우리 기둥을 쳐서 다른말도 공평하게 줬었다죠..
나중에 보니 말이 좁은공간에 갇혀있어서 그런가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모습이 보이는거같아서 좀 안쓰러웠어요..

토끼같은경우는 내부에 들어가서 먹이를 줄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요
사람이 많을때는 다른곳을 둘러보고 아무도 없을때 들어가서 당근을 줬답니다
못먹는 토끼친구들이 없도록 한마리한마리 당근 배식을 해주는 아드님..

여수 한우드림에는 다양한 동물뿐아니라 다양한 놀이체험도 할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요
아무래도 동물을 보러오는게 주된 목적이라 모든 분들이 즐기시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지나가면서 사람들이 해보는걸 볼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도 좋아하는 공놀이랑 다트던지기, 투호, 링던지기 등 한바탕 신나게 놀았고요

입구 바로 앞쪽에는 자전거들과 승용완구가 있어서 타볼수 있었어요

요것들은 체험료가 따로 있는 승용완구!
고가의 제품이다보니 따로 체험료가 있는것같은데요
제가 갔을땐 자전거 타는 아이나 부모님들은 봤지만 요거 타는 사람은 못봤어요

매표소 안쪽 실내공간에는 트램벌린, 놀이터, 블럭 등 장난감을 가지고 놀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요
입구 문이 오픈되어있기때문에 내부가 아주 따뜻하다라고는 할 수가 없지만 추운 날씨에 바람을 피해 몸을 녹이기에는 괜찮았어요
실내에서 쉬러오는게 목적인 곳이 아닌만큼 공간이 아주 넓지는 않았어요

실내공간 옆으로 그네도 탈 수 있었고요

절구랑 맷돌도 있어서 간단하게 체험해볼수 있었어요
맷돌에 옥수수를 갈아서 옆이 새장 속 새들에게 주면 된다고 쓰여있던거같은데 그렇게 주는 사람은 못봤어요
저희도 그냥 절구 찧고 맷돌 돌리기만 해봤답니다



시설이 아주 깔끔한 편은 아니었지만 저렴한 입장료에 다양한 동물들이 있고 대부분의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었고요
당근이나 그 외 추가 먹이를 구매한다고해도 기본 먹이가 제공되고 리필도 가능하니 제 기준에서는 입장료가 비싸지 않은것같아요
그리고 전통놀이체험, 자전거, 실내공간 등 여러가지를 함께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알찬 곳인것같아요
날씨가 좋아지면 또 다시 찾아가고싶은 곳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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