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놀다보니 점심시간이 좀 지나버렸더라고요
그래서 뭘 먹을까하다가 파스타를 먹으러 가기로했답니다
어디가 좋을지몰라 검색해보니 헤이리에서 가장 오래된 파스타 맛집이라고해서 방문해봤어요
주차공간은 따로 없는것 같아보여서 근처에 주차해놓았어요
입구로 들어서면 큐알, 방문체크, 온도 체크까지 할 수 있도록 되어있고요
윗층으로 올라가기 이전에 메뉴를 살펴볼 수 있는 메뉴판도 있었어요
몇개단 오르면 와인들이 잔뜩 보이는데요
아마 판매도 하는것같아요
미술관처럼 벽면에 그림들도 걸려있어서 분위기 있었어요
식사공간은 계단을 올라서 3층까지 올라가면 있었답니다
2층 공간은 계단으로 지나치며보니 주방 같아보였어요
아이와 둘이 방문해서 창가쪽 2인테이블 자리로 앉았는데요
냅킨에 올려진 돌멩이가 뭔가 색다르네요
테이블마다 꽃이 꽂혀있었는데 저희 테이블엔 노오란 꽃이라 흐린날이지만 괜히 상쾌한 느낌을 받게 해주었어요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이전에 창밖을 보며..
통창으로 밖에 훤히 보여서 개방감이 너무 좋았어요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었지만 비오는날이니 실내에서 즐기는걸로!
식전빵이 나오는데요
아이가 맛있는지 아주 잘 먹더라고요
따끈따끈해서 더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유아용식기가 필요한지 여쭤보셔서 교체부탁드려서 아이식기는 바꿔주었어요
버섯샐러드
사실 크게 기대없이 주문한 샐러드였는데 버섯이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답니다
상큼한 야채들과 따뜻하고 고소하게 구워진 버섯이 잘 어우러졌는데요
날씨가 추웠는데 차갑기만한 샐러드가 아니라 저는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아이가 안먹겠다고 해서 혼자 샐러드 다 먹었다는...
버섯 좋아하시면 강추!!!
새우로제크림파스타
아이가 파스타를 좋아해서 로제로 주문했는요
맛있었는지 절반이상을 먹어서 저는 맛보기정도로만 먹어봤어요
새우와 브로콜리, 버섯이 들어가있었고 맛있었어요
매콤한 로제파스타가 아니라서 아이들도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은것같아요
3층 식사공간 안쪽에서 계산하면서 옆공간도 살짝 둘러보았는데요
안쪽에도 테이블들이 마련되어있었답니다
제가 앉았던 창가쪽테이블은 계단 올라오면 바로 만나는 공간이라 창밖으로 헤이리마을 풍경이 보이는 방향이었는데요
안쪽 공간은 통창유리 밖으로 우거진 나무들이 잔뜩있어서 숲속에서 식사하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싶어요
식물감각이라는 레스토랑 이름같은 느낌을 받기에는 안쪽테이블이 좋을듯해요
다음번에 방문하게된다면 안쪽 테이블에서 식사해보고 싶네요
맛도 좋고 조용하고 식물과 함께 어우러진 헤이리 파스타맛집 식물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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