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새우소금구이 만드는 법(초간단 새우손질법)

포아(for our) 2020. 12. 1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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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부쩍 제가 좋아하는 해산물 친구들이 제철을 맞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해산물은 꼬기 러버인 저희 가족이 고기 다음으로 좋아하는 새우랍니다

36갤 꼬꼬마도 애기애기할때는 새우를 안 먹더니 요즘 들어 새우를 부쩍 좋아하고 잘 먹더라고요

예전에는 그냥 제철맞은 음식들을 나가서 사 먹곤 했는데요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어디 나가서 음식 사 먹기가 꺼려지더라고요

그렇다고 맛있는 새우를 안먹고 넘어갈 수가 있어야 말이죠

 

 

 

새우는 맛도 좋지만 키토산, DHA 등 좋은 성분이 들어있어 아이 성장발육과 두뇌 향상에도 좋아서 알러지만 유의해서 섭취하면 되는데 저희 집은 새우알러지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맘 놓고 먹을 수 있어요

새우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소금구이만 해서 먹었답니다!

 

 

 

수산물시장에서 새우를 1kg 구매해왔는데요 서비스까지 주셔서 양이 제법 많았어요

보통 손질이 되어있는 것을 구매하거나 손질하기 번거로운 재료의 음식들은 사먹곤해서 생물 새우는 처음 만져봤어요

수산물시장 구경하면서 오도리새우(보리새우)도 봤는데 크기도 더 크고 줄무늬가 있는 게 이쁘게 생겼더라고요

구매는 안하고 구경만 하고 왔는데 맛있다고 해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볼까 해요

 

 

 

36갤 꼬꼬마도 새우를 처음 만져봤는데요

겁도 안 내고 마냥 신기해하며 재밌어했답니다

 

 

 

이번에 제가 사 온 새우 크기는 1kg에 40미 정도라 많이 크지 않은 듯했어요

1kg에 28미정도되는 새우는 양식이라도 크기도 크고 맛도 더 좋다고 하니 다음에는 더 큰 새우로 먹어봐야겠어요

 

 

 

본격적인 새우 손질 이전에 우선 소금을 연하게 풀어준 물에 새우를 헹궈내 주세요

그러면 신선도가 조금 더 유지된답니다!

소금구이의 경우에는 손질을 거의 하지 않고 조리해먹어도 문제가 없긴 한데요

아무래도 먹을 때 조금 불편함과 다칠 위험이 있어서 간단하게라도 손질해주시는 게 좋을듯해요

가위로 필요 없고 먹을 때 불편한 부분들을 싹둑 잘라내주면되니 크게 손질이 어렵진 않아요

 

 

 

수염은 지저분하고 먹을때 불편하니까 잘라내고요

뾰족한 뿔은 다칠 수 있으니 싹둑 잘라냅니다

머리 쪽에 달린 긴 다리도 잘라서 제거해주시면 깔끔하고 먹을 때 편하답니다

 

새우 내장은 제거하지 않고 구워 먹어도 크게 상관없는데요

쓴맛이 나고 간혹 씹히는 느낌 때문에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새우를 구부리게 되면 2-3번째 마디 사이로 이쑤시개, 핀 등 가느다란 도구로 찔러 넣어서 위로 쭉 당기면 까만 실처럼 길쭉한 내장이 딸려 올라오게 되고 빼내면 돼요

내장이 등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너무 안쪽으로 깊이 찌르지 않아도 돼요

간혹 내장이 투명한 것은 새우가 먹이를 먹지 않아서 그러므로 크게 문제 될 게 없어요

 

 

 

혹시 새우를 튀기려고 한다면 꼬리 부분에 있는 물총을 꼭!!!!! 제거해야 합니다

물총 부분이 수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름에 들어가게 되면 기름이 튀어서 화상의 위험이 있어요

튀김용 손질 시에는 꼬리 위에 물총을 꼭 가위로 제거하고 한번 닦아주어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전체적으로 손질이 끝난 새우는 채반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주시고요

 

 

 

소금구이를 하게 될 때 소금을 팬에 깔기 때문에 프라이팬 코팅이 부식되어요

그래서 버리려고 하는 못쓰는 프라이팬을 사용하거나 팬에 포일을 깔고 사용하는데요

저는 집에서 은박 쿠킹포일을 사용하지 않아서 없기때문에 종이호일을 대신해서 깔아주었어요
종이포일을 깔아도 은박쿠킹호일을 사용한것과 같이 팬에 손상을 막을 수 있어요

여기서 팁은 호일을 깔기 이전에 팬에 기름을 골고루 발라주시면 나중에 팬에 종이 포일이 들러붙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해요

 

 

 

기름 바르는 팁을 이미 새우 올리고 조리하면서 알게 돼서 저는 팬에 종이 포일이 들러붙었다지요..

새우 소금구이 다 하고 정리하면서의 팬 상태예요

종이 포일이 떼어지긴 하지만 들러붙은 부분도 생겼어요

그렇지만 팬 자체가 부식이 일어나거나 한 것은 아니고 종이 포일 자체만 붙은 거라 뜨거운 물로 불려주고 세척하니 깔끔하게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 떨어졌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팬을 보호하기 위해 은박 쿠킹포일이나 종이 포일을 깔아주고 위에 소금을 깔아주세요

소금은 굵은 천일염을 사용해주시면 돼요

입자가 가는소금이나 맛소금 말고 굵은소금으로 사용해주세요!

소금은 새우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골고루 펼쳐서 깔아주시면 돼요

 

 

 

깔아준 소금 위에 새우를 동그랗게 둘러가며 올려주면 되는데요

스킬이 부족한 탓으로 어설프게 올렸다는.. 그래도 겹치지 않도록 새우를 올려주면 된답니다

새우를 겹치지 않게 올려주는 게 포인트예요!

 

 

 

반드시 뚜껑을 덮고 익혀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뚜껑을 덮었기 때문에 팬 내부에 열이 골고루 전달되니 뒤집는 건 굳이 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새우 색깔이 전체적으로 주황빛으로 변하면 다 익은 건데요

처음에 10분 후에 보니 살 부분은 익었는데 대가리 부분이 좀 덜 익은 느낌이라 3분만 더 구웠더니 촉촉하게 익었더라고요

그 후로는 인덕션 타이머 13분을 맞춰놓고 구웠어요

 

 

 

너무 오래 구워버리면 살이 퍽퍽해지다 보니 15분을 넘기지 않도록 해주세요

새우 크기가 크기에 따라 익는 시간은 조금씩 차이 날 수 있으니 조절해서 익혀주시면 될 것 같아요

 

 

초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짭짤하게 간이 배어있고 촉촉하게 너무 맛있었답니다

너무 맛있어서 껍질 까기 무섭게 식구들 입에 쏙쏙 들어가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팬이 작아서 여러 번에 나눠서 구워 먹었는데요

먹는 속도를 껍질 까는 속도와 새우 익는 속도가 못 따라갔을 정도랍니다

이 날 우삼겹을 같이 구워 먹느라 다행이었지 안 그랬음 먹다가 중간중간 흐름이 끊길뻔했네요

 

 

 

껍질 까먹고 남은 새우 머리는 따로 모아서 버터랑 마늘 넣고 구워 먹어도 너무 맛있답니다

노릇노릇 바삭바삭 맥주 안주로 최고예요

 

키토산, 타우린 등이 함유되어있어서 피로 해소, 원기회복에도 좋고 면역력 강화, 유해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혈관질환에도 좋은 새우!

제철일 때 더욱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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